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'야장의 계절'이 돌아왔습니다. 서울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야외 테이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익선동과 그 일대 종로3가 포차거리입니다. 좁은 골목길 사이로 노란 조명과 맛있는 냄새가 어우러지는 익선동 야장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 드립니다.
1. 익선동 야장의 정석: 종로3가 갈매기살 골목
익선동 입구와 연결된 종로3가역 6번 출구 일대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'갈매기살 성지'입니다. 초저녁부터 가게 앞 골목에 간이 테이블이 깔리기 시작하며 진정한 야장 분위기가 완성됩니다.
미갈매기살: 이 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. 갓 구워낸 갈매기살의 쫄깃함과 야외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조합은 실패가 없습니다. 갓김치와 함께 싸 먹는 고기 맛이 일품입니다.
광주집: 노포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.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연기를 피우며 고기를 굽는 경험은 익선동 야장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.
2. 한옥 마당에서 즐기는 여유: 익선동 한옥 야장
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개량 한옥의 중정(마당)을 활용한 야장 맛집들이 즐비합니다. 종로3가역 쪽이 거친 포장마차 느낌이라면, 이곳은 조금 더 세련된 데이트 코스에 가깝습니다.
남도분식 익선점: 떡볶이와 상추튀김으로 유명한 이곳은 한옥 중정 자리가 명당입니다. 전통적인 한식 분식을 트렌디한 야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어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
살롱순라: 익선동 외곽 길가에 위치해 테라스 좌석이 잘 갖춰진 양식 레스토랑입니다. 한옥과 정원이 어우러진 야외 좌석에서 와인이나 수제 맥주를 곁들인 파스타를 즐기기 좋습니다.
3. 익선동 힙스터들의 성지: 수제 맥주와 펍
밤이 깊어질수록 익선동의 야장은 더욱 활기를 띱니다. 탁 트인 공간에서 2차를 즐기기 좋은 장소들입니다.
에일당: 한옥을 개조한 수제 맥주 전문점으로, 천장이 뚫린 중정 자리가 최고의 야장 포인트입니다. 다양한 수제 맥주 라인업과 피자, 치킨 등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
아트몬스터 익선동점: 독특한 인테리어와 수제 맥주로 유명합니다. 입구 근처의 야외 느낌이 나는 좌석들은 항상 예약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.
익선동 야장 방문 시 꿀팁
방문 시간대 조절: 익선동 야장은 오후 5시부터 이미 만석인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이므로, 4시 30분 정도에 미리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.
기온차 대비: 밤이 되면 골목 사이로 바람이 불어 쌀쌀할 수 있습니다. 가벼운 겉옷을 챙기면 야장을 훨씬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.
화장실 위치 파악: 포차거리나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 경우 화장실 이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. 인근 공용 화장실이나 역 내 화장실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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